본문 바로가기
리뷰/여행

합스부르크 600년 관람 후기/인터파크 취소표 건짐

by 🐟 물고기 2023. 2. 5.
반응형


운이 너무 좋았다
그냥 들어가 본 인터파크에서
취소표가 나서 너무나도 우연하게
티켓 두장을 사고 그 다음날 이촌 국립 중앙 박물관에 감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이 어찌고 전시를 봄

그러면 합스부르크가 뭐냐
사진에 나와있는대로 스위스 북부 지역에 백작 가문이었는데 나중에 오스트리아 지역으로 진출에서 살았던 가문이다.

이 전시에서는 그 가문들이 대를 이어서 수집한 미술품들을 전시 하고 있는데, 실제로 다 진품이다.

오디오는 3000원
핸드폰으로 구매해서 들었는데 유익한 시간이었음
사실 우리랑은 너무나도 동 떨어진 지역의 가문 얘기라
Audio를 따로 듣지 않았더라면 그닥 감흥이 없었을 듯

전시회 벽에는
이렇게 왕가 계보도도 있음

첫 전시관에는 갑옷들이 있었음
남자들 한테는 오늘날로 따지면 시계나 요트처럼
아주 고가인 럭셔리템인데
신기한 거는 저 갑옷을 입어도
자유 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영상도 있었음

루돌프 2세였나
정치는 못 했는데 예술품에는 조회가 깊었던 사람이라
오스트리아에 가면 루돌프 2세 방이었나
그가 수지 반 예술품들을 모아 놓은 방이 따로 있을 정도라고 했음. 사진은 그의 수집품 중 하나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이 공주는 5살
충격적인 것은 나중에 자신의 외삼촌하고 결혼을 하는데
이 그림은 남편이 될 그러니까 외삼촌 집 사람들이
향후 아내가 될 애의 모습을 보고 싶다 하여 그린 그림..

되게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가장 인상깊었던 마리아 테레지아
아들이 죽고 딸 바보였던 황제가 최초로 여자인 마리아 테레지아를 대공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 등 개혁을 했음

그래서 마리아 테레지아가 여자 대공이 되었는데
대내외적으로는 그녀를 인정하지 않아서 왕좌에 대한 싸움을 계속했다는 설명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 보다 9살 많은 남자와 10년 간에 연애를 통해 결혼을 했고 게다가 슬하에 자식이 11 명인지 16명 다 있었다고 한다,,

남편이 후에 일찍 죽게 되었는데 남편에 그리워 하며 남편 사망 이후에는 매일 같이 검은 옷만을 입고 생활 했다는, 그리고 검은 옷을 입은 그녀의 초상도 전시관에서 볼 수 있었다.


출구 쪽에 있었던 그림
아마 합스부르크 가문 시대의 마을인듯한데
어이없지만 최근에 진격의 거인을 보면서 너무 빠져들은 나머지 이 그림 조차 그리고 중앙에 저 벽들 조차 ㅋㅋㅋㅋ 진격의 거인을 떠올리게함….

1인에 17,500원 오디오 3000원

아 여담인데
앞으로 근 6개월 간은 절때 이촌역에 가지 않을 것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촌역 주변에는 사실 정말 뭐가 없다

전시 관람 전에 약속보다 훨씬 일찍 가서 주변 카페 앉아 있을 생각이었는데 주변에 카페라곤 찾아볼 수 없고 그나마 근처에 있는 2개 스타벅스는 아주 작기 때문에 사람이 바글바글ㅋㅋㅋㅋㅋ 진짜 울고 싶었다 카페에 앉아서 우아하게 샌드위치랑 커피를 마실 요량이었던 나의 짧은 생각이 결국 1시간 동안 약 6km 공복으로 길 거리를 헤매며
성격이 나빠 지는 경험을 하게 만듦… 겨우 겨우 박물관 내부에 있는 카페 갔는데
난리도 아니었다 의자와 테이블 쟁취하려는
ㅋㅋㅋㅋㅋ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모인 곳

여튼 이촌에 처음 간 것도 아니지만
카페가 별로 없다는 것도 알았지만
난 이제 정말 이촌이 싫어졋다ㅋㅋㅋㅋㅋㅋㅋ ㅠ 데이트나 나들이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촌엔 모가 엊ㅅ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