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1 당신 퇴사를 고려한다면 퇴사. 말만 들어도 가슴을 울렁이게 만드는 직장인들의 소망이다. 약 2주 전, 나는 입사 때 부터 고민해오던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고민은 다양한 형태와 모양으로 삶에 나타났다. 작년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하기 싫은 일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이어가는게 너무나 괴로워서 몸이 자주 아파 병원을 1년 내도록 다녔다. 약을 달고 다녔는데도 내가 어떤 상태인지 인지하고 객관화하는 힘이 부족했다. 번아웃이 오면 그렇다. 입사 첫 해에는 꿈을 펼치고 성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란 소망으로 눈을 반짝이며 회사에 출근했지만 아쉽게도 내가 만난 사람들과 환경은 내가 품은 기대가 환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입사 전, 회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대게 그럴 수도 있으나 여러모로 운, 타이밍, 내 액션 등 .. 2022.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