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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질병정보

스마일 라식 후기 (한 달 후기) : 한 달 후 병원 검진, 사무직 수술 후기

by 🐟 물고기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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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라식 한 달 후기

그래요 이런 기계 였습니다요. 기계 겁나 큰데 누워서 눈을 조사줌..


한 달 차 시력회복 및 빛번짐 경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달 차에는 수술 후 일주일 차에 걱정했던 빛 번짐이나 시력 부분이 많이 회복이 되었음

빛번짐과 시력회복으로 나눠서 글을 써보겠음.

1. 빛번짐

세상이 참 무서워 보였는데 다행히 개선됨 ;;

일주일 차에는 사실 야간에 나가보면 "헉 진짜 이런 수준이면 어떻게 일상생활하지 큰일 났다" 였는데
이후 빠르게 잘 회복되어 빛 번짐이 많이 해소 되었음.

그리고 빛 번짐 체크용으로 항상 자기전에 전등의 불빛이랑 보일러의 빨간 점등을 보면서 빛번짐 정도를 확인했었는데, 날이 갈수록 현저히 줄어들었음. 한 달 차에도 여전히 어느 정도의 빛 번짐이 있었지만,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서 크게 걱정하진 않았음.

그리고 원래부터 동공이 좀 컸기 때문에 기존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겪었을 것 같기도 했고
괜히 수술을 하고 나니까 더 예민한 수준으로 쳐다본 것 같았음.. 밤에 휴대폰을 켜면 주변히 여전히 좀 뿌연 느낌이 드는 정도?

검은 배경에 흰 글자 번져보였음


2. 시력회복

시력은 점차 좋아져갔지만, 여전히 오른쪽 눈이 왼쪽 보다 더디게 시력 회복이 되었음.

웃긴게 불안해서 이전에 쓰던 안경을 써보며 혹시나 시력이 좋아진게 아닌건가 하면서 체크해봤는데 원래 사람 눈은 안경을 쓰면 또 그걸 통해 보려고 조정이 되는 듯 함. 선명히 잘 보이니 또 걱정에 걱정..

그래서 병원가서 "아니 오른쪽 눈이 왼쪽 처럼 잘 안보이는뎁쇼" 이렇게 얘기하니 원래 오른쪽이 나빴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함.

주변에도 딱 몇 개월 전에 먼저 스마일 라식을 한 친구가 있어서 계속 한 달 차는 어땠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한 달 째에는 그래도 밖을 돌아다니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순 있었음.

그래도 눈이 굉장히 빨리 피로해지는건 여전했어서 걱정은 조금 했음. 가능한 눈물 많이 넣어주고.

기억나는게 계속 몇 시간 마다 눈물 약 넣어주라고 했던가 그래서 모니터 앞에 인공눈물 빈통이 계속 쌓여갔던 ㅋㅋ 그리고 약 넣어줘야 해서 염증약이랑 무슨 약 두개 열심히 넣어 줬음… 몇 시간 간격으로 넣어야 해서 항상 긴장하고 넣음.. 눈이잖아요 소중 🥹


3. 병원 한 달 검진

수술 전에 완전히 꼼꼼히 진행하던 모든 검사와는 달리 한 달 차에 처음으로 진행하던시력 검사는 굉장히 빠르게 이뤄짐 ㅋㅋㅋㅋ

후루룩 휙 하고 1.0 입니다 했는데, 여전히 내 기준 시력이 완전 선명하진 않아서 좀 의심이 들었음. 그래도 의사 검진 상 이상 소견 없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해서 사실 큰 문제 없었음.

그냥 예민하게 들여다 보려니까 굉장히 걱정됐던게, 양 쪽 눈 시력을 비교해 본다고 집에서 혼자 왼쪽 가리고 오른쪽 가리면서 시력테스트를 해봤는데 양 눈이 받아들이는 색감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좀 미세하게 다른 것 같은 거임.. 병원에 물어봤더니 그건 원래도 우성안으로 오른쪽이 나빴기 땜에 시력차이로 인한 색감 차이가 있을 수 있댄다. 구글링 겁나 해봤는데 망막이나 황반이나 어찌고들에 큰 이상이 없는 한 큰 문제는 아닌 듯 했음. (수술 전에도 그랬을지도 모름;;) 그래도 큰 이상은 아니기에 일상 생활에 지장은 없어서 넘어가게 됐음.

그러나 느낀 것은 병원이 수술을 문제 없이 잘 해주었고, 부작용도 회복속도도, 수술 당일도 매우 좋은 편이었는데 수술 후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역시나 공장형이라 그런지 수술전과는 좀 다름 ㅋㅋㅋㅋ

그치만.. 그게 공장형의 단점인거고 장점이라면 많은 수술 데이터 확보와 다수 수술 경험 인듯함.
체계적이고 빠르고..


현재는 수술한지 약 1년 하고 한 달 되었으니 그 후기도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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