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후기 (당일~3일차) : 수술 당일과 회복 과정 상세 후기!

스마일라식 당일부터 3일차 후기 

수술 당일과 회복 과정 상세 후기

 

스마일라식을 했다..

 

 

스마일 라식 결심 계기 

원래는 절대 눈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짐하며 살았다. 눈도 경도 근시 수준으로 (-1.25/-2.75 수준) 렌즈와 안경 콜라보레이션으로 커버해가며 살아가고 있었으나.. 더이상 내 눈이 렌즈를 소화해 내지 못하는 시점이 오게 됐다. 뿐만아니라 코로나의 습격으로 마스크와 안경의 조합은 매우 나쁨이었기에 출근하여 8시간 동안 안경+마스크 조합으로 힘든 싸움을 하거나 렌즈+안구건조로 힘든 싸움을 하는 것에 매우 지친 나머지 급작스럽게 눈 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이다.. 

 

수술 과정 

여타 많은 후기들과 같이..수술복으로 환복한 후 수술대에 누우면 초록점 레이저가 내 눈에 가까이 다가와 조사가 된다. 이후 의사 선생님의 손길로 각막 실질을 분리해 내는데 이때 오른쪽 눈은 살짝 시린감이 아주아주 미세하게 있었으나 통증은 정말 0에 수렴했다. 그리고 15분 정도 걸쳐 수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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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일단 신세계인 점은 나는 통증이 정말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명색에 눈에 레이저를 조졌는데.. 통증이 없다구요? 마취가 풀리면 양파를 넣은 것 같다느니, 속눈썹 100개를 넣은 것 같다느니 하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나는 2-3시간이 흘러도 눈이 아프지 않았다. 통증도 없었고 눈시림도 없었고 눈을 수술한 것이다 보니 눈 전체가 약간 욱신거리는 듯한 미세한 느낌만 있었다. 

 

다만, 어떤 후기 보니 뿌옇지만 그래도 좀 잘 보인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아니 그렇지 절대 않았다. 일단 온 세상이 굉장히 뿌옇고 잘 안보인다. 굉장히 뿌옇기 때문에 혹시나 수술이 잘못된 것인가? 하는 걱정이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원래 그런거였다. 수술 당일부터 약을 점안해야했는데, 약을 넣으니 아팠다. 물어보니 통증 정도는 일반적인 반응이라 약을 계속 넣어야 한다고 했다. 

 

 

계속 넣어야 하는 약 두 가지..

 

수술 1일차 

아직까지 수술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약을 넣으면 살짝 한 쪽 눈이 시렸다. 병원에 연락해보니 한 쪽 눈만 아플 수도 있다고 한다. 여전히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지속되었고 원래 짝눈이었기 때문인지 양안의 시력차가 느껴졌다. 오른쪽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고 그러나 당일 보다는 조금 멀리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 편하게 시야가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문제는 빛 번짐이 매우 심한 상태라 에어프라이기에서 나오는 빛도 굉장히 번져보였다. 

 

수술 2일차 

여전히 통증 없음. 이제는 약을 넣으면 아프지 않았다. 오른쪽도 어제보다 좋아져서 상이 잘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왼쪽보다 오른쪽 시력이 나빴기 때문에 오른쪽을 계속 신경쓰고 있었다. 뿌연 느낌은 여전했고 모든 사물이 100% 잘 보이는 느낌은 아니었고 양안의 시력차는 여전히 있어서 걱정이 있었다. 2일차에 자가혈청 안약 투약이 끝나고 왼쪽 눈의 이물감이 사알짝 아주 사알짝 있었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수술 3일차 

일어나니 눈을 뜨기가 조금 힘든 느낌이 있었다. 평소에도 안구 건조 느낌이 좀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필수적으로 인공눈물 점액을 해야한다. 아침에 눈을 떠서 거울을 보면 눈에 약간 충혈이 있었으나 평소에도 그랬던 것 같다. 뿌연 느낌이 아직 있고 야간 빛번짐이 어엄청 심해서 정말 놀랐고 이 정도의 빛번짐이면 일상생활은 불가하다고 생각했다. 병원에 연락했는데, 회복기라 당연한거고 기다려보라고 답변을 받았다. 동공 크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컸기 때문이기도 했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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