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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질병정보

조증과 경조증에 관하여, 정의와 의학적 진단 기준 등

by 🐟 물고기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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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증이란

평소와 답지 않게 신이 나거나, 굉장히 들뜬 상태의 친구들을 향해 "조증이야" 하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조증은 감정이 격앙되고 흥분한 상태가 1주일 이상 계속 되는 증세를 말한다. 

 

조증의 증상

 

Q. 조증은 그럼 신나고 행복한 상태가 아닌가요?

단순히 행복하고 기쁜 상태, 신나는 상태가 아님. 정확히 말하면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로, 기쁘고 신나고 자신감 있는 상태 뿐만 아니라

분노, 우울, 자괴감 등 격한 흥분의 상태도 조증에 해당한다. 이런 감정이 너무나도 격하게 고양되어 자신이 통제할 수 없어 충동적인 행동으로도 나타나는 것이 조증이다. 

 

Q. 조증의 예시?

어떤 사람은 클럽 가는게 너무 즐거워서 한 잠도 자지 않고 몇 날 며칠을 클럽을 다녔다고 한다. 정말 며칠동안 한 숨을 자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은 각성 상태가 계속 되기도 하고, 머리속에 다양한 생각들과 행동들로 흥분 상태가 계속되니 불면증이 오기도 함. 그리고 갑자기 아이디어나 자신감이 생겨서 평소에 안하던 일을 급발진으로 시작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갑자기 큰 준비 없이 덜컥 사업을 시작하며 계약을 하거나, 경제적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외제차를 갑자기 질렀다거나 감당할 수 없는 돈의 쇼핑을 했다거나 등이다. 

또 폭식을 자주 일삼는다거나, 망상에 빠지는 것, 망상이 현실이라고 여기는 것들
초 흥분 상태인게 바로 조증이다. 

 

 

 

 

Q. 조증인지 판단하는 법?

DSM-5에 따른 조증 의학적 진단 기준
1. 비정상적으로 지속적인 고양된, 팽창적인 또는 이자극적인 기분과 적어도 1주일 이상 비정상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된 목표지향적 활동과 에너지가 분명하게 두드러진 기간이 거의 하루 내내 그리고 거의 매일(또는 입원이 필요하다면 어떠한 기간이든) 나타난다.
2. 기분 장애와 증가된 에너지나 활동의 기간 동안 다음의 증상들 중 세 가지(또는 그 이상)가 의미 있는 정도로 나타나고(기분이 단지 이자극적일 뿐인 경우 네 가지), 통상적인 행동과는 두드러진 차이를 나타낸다.
- 팽창된 자존심 또는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
-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예: 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낌)
-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됨
- 사고의 비약 또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
- 주의 산만(예: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 없는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이끌림)
-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또는 성적인 활동) 또는 정신 운동성 초조
- 고통스런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예: 흥청망청 물건 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
3. 기분장애는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장애를 일으키거나,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해 입원이 필요하기에 충분히 심각하거나, 정신병적 증상이 있다.
4. 조증의 증상 기준을 충족하나, 그 수준이 약할 경우 경조증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물질(예: 약물 남용, 투약, 또는 기타 치료)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경조증이란

경조증은 약한 조증의 상태다. 양극성 장애의 삽화 중 하나인데, 경조증 상태에서는 조증과 유사하게 고양된 마음과 행복감이 있을 수 있으나 감정기복이 심하고 화를 자주 낸다. 조증과 구분되는 점은, 조증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어 입원이 권유되는 등 심각한 수준의 상태이라면 경조증은 일상생활을 해가는데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게 대다수다. 

증상의 경우도, 위의 조증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증상들이 옅게 나타나는 것으로

불면증, 충동성, 분노 등이 나타남. 

 

하지만, 경조증은.. 그 뒤에 따르는 우울증이 오는 기간이 매우 힘든 기간임..

 

 

이 글을 찾아보는 당신에게 드리는 글

 

1. 당신의 겪는 우울의 결은 해당 문서로 정의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2. 현재 삶이 힘들고 매일 아침을 맞는 것이 절망적이라 느껴진다면, 부디 얼마 남지 않은 힘이라 여겨진다 한들 근처의 병원을 찾아보세요. 

3. 다른 환자들의 리뷰와 거리 등 자신에게 잘 맞는 병원에 내원하세요.

4. 어렵겠지만 의사와 상담을 해보세요. 

5. 약에 대해 부담감이 있으시다면 마찬가지로 의사와 복용을 상의해보세요. 

6. 아쉽게도 하루 아침에 치료되는 질병이 아니었습니다. 우울이 우리에게 스며든 이유들을 돌아본다면 우울의 질병은 약을 먹고 며칠 뒤 개운히 낫는 감기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바심 보다는 하루 하루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7. 그러나 부디 부단히 괜찮아지고 싶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8. 그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개인으로 의학 전문가가 아닌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으로서,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고 계시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의사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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